여름철 車배터리 관리요령…"가능하면 실내주차하고 습기제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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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차량용 배터리를 잘 관리하려면 적정 온도·습도 유지와 정기적인 점검 등이 필요하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여름철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 관리법을 13일 소개했다.
이런 배터리는 온도 변화에 민감할뿐더러 특히 에어컨과 통풍 시트로 소모하는 전력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성능 유지를 위한 관리가 필수라고 한국앤컴퍼니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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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여름철 차량용 배터리를 잘 관리하려면 적정 온도·습도 유지와 정기적인 점검 등이 필요하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여름철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 관리법을 13일 소개했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로, 차량용·산업용 배터리 브랜드 '한국'과 '아트라스비엑스'가 있다.
납축전지 배터리는 모든 내연기관 차량에 탑재되는 이차전지로, 시동을 걸거나 전자장비(전장) 부품 등에 전원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낸다.
이런 배터리는 온도 변화에 민감할뿐더러 특히 에어컨과 통풍 시트로 소모하는 전력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성능 유지를 위한 관리가 필수라고 한국앤컴퍼니는 설명했다.
우선 가능하다면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실내에 주차하는 편이 낫다. 땡볕을 받아 고온에 오래 노출된 차량은 배터리 출력이 줄어들어 방전될 확률이 높아져서다.
장마철에는 배터리의 습기 제거를 효과적으로 하는 한편 윤활제도 사용해 부식을 방지해야 한다. 수증기 등으로 인해 부식이 일어나면 방전뿐 아니라 접촉 불량이 빚어질 수 있다.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는 전장 부품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주차 시 블랙박스는 상시 녹화가 아닌 절전 상태로 두는 등의 기본 관리도 중요하다. 차량을 오래 운전하지 않을 경우 배터리 과방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 1회 이상 시동을 걸어 30분 정도 달리는 편이 좋다.
일반적으로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의 교체 주기는 최대 3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5만㎞다. 다만 주행거리 1만㎞마다 주기적으로 점검받아 교체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한국앤컴퍼니는 설명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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