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내년부터 1만3천원 관광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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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의 발리섬이 내년부터 외국 관광객에게 관광세를 받기로 했다.
그는 "관광세는 외국 관광객들이 발리를 방문할 때 딱 1번만 지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세금은 외국 관광객이 외국에서 바로 발리로 진입하거나 다른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발리에 들어갈 때 모두 적용된다.
이른바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는 발리는 최근 코로나19가 물러나면서 다시 관광객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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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의 발리섬이 내년부터 외국 관광객에게 관광세를 받기로 했다. 세금은 1인당 15만루피아(약 1만2735원)로 섬 경계에 들어갈 때 1회만 낸다.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주의회 의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광세는 외국 관광객들이 발리를 방문할 때 딱 1번만 지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세금은 외국 관광객이 외국에서 바로 발리로 진입하거나 다른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발리에 들어갈 때 모두 적용된다. 코스터는 세금 지불이 전자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내국인들에게는 관광세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른바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는 발리는 최근 코로나19가 물러나면서 다시 관광객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관광객만 200만명이 넘었다.
그러나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사건도 늘었다. 발리 당국은 지난 6월 오토바이를 타다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덴마크 여성을 추방했고 지난 5월에는 나체 상태로 힌두교 사원을 활보하던 독일 관광객을 내쫓기도 했다. 발리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최소 129명의 관광객이 추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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