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엄마'된 판다 아이바오…그 옆을 지킨 사육사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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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의 순간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장면이다.
12일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바오가 쌍둥이 판다 자매 출산 후 강 사육사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는 과정이 담겼다.
푸바오에 이어 쌍둥이 자매까지, 판다 세 자매의 엄마가 된 아이바오지만 사육사들에게는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이 애틋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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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의 이야기로 감동 선사
[서울=뉴시스]권세림 리포터 = 출산의 순간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장면이다. 어머니는 작고 연약한 하나의 생명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고통을 견뎌낸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세상에 태어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거쳐 작고 연약한 생명이 탄생한다.
최근 국내에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 화제가 됐다. 에버랜드는 동물원 공식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에 출산 과정을 공개했다. 주인공인 아기 판다보다 더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건 엄마 판다 '아이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의 이야기였다.
12일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바오가 쌍둥이 판다 자매 출산 후 강 사육사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는 과정이 담겼다. 강 사육사는 아이바오와 아이바오의 첫 딸 푸바오와의 끈끈한 유대감으로 온라인 상에서 이미 스타가 된 인물이다. 아이바오의 아빠, 푸바오의 할아버지라는 뜻에서 '강바오'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강 사육사는 출산 후 아기 판다를 돌보느라 물조차 제대로 마시지 못하는 아이바오에게 포도당을 섞은 물을 먹이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어 앉은 채 용변을 본 아이바오를 닦아주는 등 정성을 다해 돌봤다.
또한 강 사육사는 아이바오가 물을 마시는 중 칭얼대는 새끼를 향해 '엄마 힘들대', '조금만 참아 엄마 물 먹는 중이야'라며 애정 섞인 타박을 건네며 딸 아이바오가 먼저인 '판다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아이바오 또한 출산과 육아로 예민해진 상황임에도 강 사육사의 손길에 편히 몸과 새끼를 맡기며 둘의 끈끈한 유대감을 실감케 했다.
이어 사육사들은 잘 먹지 않는 아이바오를 위해 죽순과 댓잎 등을 직접 먹여주기도 했다. 자신보다 새끼 판다를 챙기는 아이바오, 아이바오를 우선시하는 강 사육사의 모습은 영락없는 실제 아빠와 딸, 손녀의 모습이었다.
푸바오에 이어 쌍둥이 자매까지, 판다 세 자매의 엄마가 된 아이바오지만 사육사들에게는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이 애틋함을 자아냈다.
누리꾼들 또한 "예민함이 하늘을 찌르는 시기에 저렇게 다가갈 수 있다는 건 보통 유대감이 아니네요 사육사님 대단합니다", "아이바오가 할아버지를 얼마나 믿고 따르는지 이번에 출산 영상을 보고 너무 놀랍고 이런 유대감은 아마 전 세계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바오와 강 사육사의 애틋한 모습이 담긴 '쌍둥이 돌보느라 지친 아이바오를 위한 강바오의 특급 케어' 영상은 공개된 지 19시간 만에 131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에버랜드 측은 이날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SNS을 통해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쌍둥이 판다 자매의 모습을 공개했다. 생후 6일 된 쌍둥이 판다들은 건강한 상태로, 쌍둥이를 동시에 돌보기 여러운 아이바오의 상태를 고려해 사육사들이 인공 포육을 병행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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