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연구시설 '글로벌캠퍼스' 제주 유치 탄력 받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의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에 함께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AIST의 연구시설 개념인 글로벌캠퍼스 제주 유치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달 21일 열린 '2023년 상반기 제주도-JDC 정례협의회'에서 KAIST 글로벌캠퍼스 제주 유치를 위한 행정 및 제도적 지원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가 이뤄진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거점 각종 연구·협력사업 등 논의
3개 기관 “글로벌 허브 기대” 한 목소리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의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에 함께 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도청 본관 탐라홀에서 ‘도-KAIST-JDC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영훈 지사, 이광형 KAIST 총장, 양영철 JDC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KAIST의 과학기술 역량과 제주가 지닌 경관 및 영어교육도시 등의 장점을 연계, 연구·교육 등의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를 거점으로 자연과학 이론연구, 첨단 모빌리티 등 융합연구, 글로벌 학술교류를 비롯한 여러 방면의 협력사업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KAIST의 연구시설 개념인 글로벌캠퍼스 제주 유치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달 21일 열린 ‘2023년 상반기 제주도-JDC 정례협의회’에서 KAIST 글로벌캠퍼스 제주 유치를 위한 행정 및 제도적 지원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가 이뤄진 바 있다.
도와 JDC는 서귀포시 소재 영어교육도시 등 교육환경 여건을 활용, KAIST의 글로벌캠퍼스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캠퍼스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KAIST 측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3개 기관은 모두 제주 유치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지사는 이날 “국내 최초 사례인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산실”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KAIST가 미래 신산업 육성 정책에 역점을 둔 제주와 협력하면 제주가 글로벌 석학 허브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광형 총장도 “국제적 교육과 정주여건이 조성된 영어교육도시 내 글로벌 연구 및 교육 사업에 제주와 함께 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KAIST가 보유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내 주력산업과 연계가 이뤄지면 세계적 석학만 아니라 기업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연구·교육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양영철 이사장은 “KAIST와 도, JDC의 협력 사업을 통해 자연과학과 첨단기술 분야에서 제주에 특화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KAIST와의 협력 모델이 제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지역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꿀 뚝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