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돈봉투 덮으려 양평道 가짜뉴스…조선 제일 양치기소년"(종합)

최평천 2023. 7. 13. 1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에 대해 '사법 리스크 방탄용 정치 공세'라며 역공을 펼쳤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양평군민과 수도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정쟁으로 끌어들여 정략적 이익의 제물로 삼으려는 것"이라며 "대통령 부인에게 상처를 입히기 위해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비경제적이고 환경 파괴적인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은 전무후무한 황당한 정치 공세"라고 비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탄용 정치공세 자제해야…이재명 이후 정치 수준 지하로 추락"
與국토위원, 14일 원안 노선 종점 현장 방문…주민 의견 수렴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13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에 대해 '사법 리스크 방탄용 정치 공세'라며 역공을 펼쳤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양평군민과 수도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정쟁으로 끌어들여 정략적 이익의 제물로 삼으려는 것"이라며 "대통령 부인에게 상처를 입히기 위해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비경제적이고 환경 파괴적인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은 전무후무한 황당한 정치 공세"라고 비난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돈 봉투', 코인, 대장동, 성남FC 등 사법 리스크를 덮으려고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가"라며 "방탄용 정치공세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쏘아붙였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양평 고속도로를 정쟁으로 끌고 가려는 민주당의 후안무치 행동이 점입가경"이라며 "조선 제일 양치기 소년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거짓말 프레임 들고나오는 것을 보니 민주당발 가짜뉴스 시효가 이제 다해가는가 싶다"고 말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대장동 국정조사는 왜 안 하는가. 이재명 대표 여배우 국정조사도 하자"면서 "의혹 많이 남아있고 해소가 안 됐다"고 꼬집었다.

김민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정치적 셈법을 놓고 양평군민의 숙원인 고속도로 사업을 장기간 표류시키며 끝없는 정쟁으로 몰고 가고 있다"면서 "실체가 드러날수록 객관적 진실은 민주당의 숨통을 조여 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SBS 라디오에 나와 "민주당이 주장했던 모든 것들이 거짓말인 게 들통이 났다"며 "국민의힘이 받아들이지 않을 국정조사를 들고나와서 정쟁을 지속하는 등 총선을 겨냥한 작전인 것 같다"고 몰아붙였다.

하태경 의원은 BBS 라디오에 출연, "(민주당은) 영부인을 국정조사장에 부르고 싶은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들어선 이후 우리나라 정치 수준이 지하로 추락하고 있는데 아무런 근거도 없이 프레임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이재명은 좋겠다. 후쿠시마, 양평 괴담으로 사법 리스크가 뉴스에 안 나오니까"라고 비꼬았다.

KDI(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창립 멤버로 국책사업 예타(예비타당성조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유경준 의원은 SNS에서 "예타는 이름 그대로 예비이기 때문에 일부 변경된다"면서 "민주당이 예타와 다르다고 야단법석인데, 예타가 그리 중요하다면 문재인 정부 시절 왜 120조원 규모 SOC 예타를 면제했는가"라고 지적했다.

김정재 의원 등 여당 국토위원들은 오는 14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타를 통과한 원안 노선의 종점인 양평군 양서면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여당 국토위원들은 현장에서 강하 IC 설치가 어려운 이유 등을 살펴보고, 주민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에는 대안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보고한 민간 설계업체 관계자도 동행한다.

p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