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궤도선 '다누리' 참여과학자 회의 개최…탐사임무 논의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2023. 7. 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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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궤도선 다누리 관련 참여과학자 회의를 오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서울 마포 신라스테이호텔에서 시작된 이번 회의는 다누리 탑재체가 생산하는 달 과학자료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한·미 양국 과학자 간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 2일차와 3일차에는 미국 측 참여과학자를 포함해 다누리 탑재체 관련 연구진의 과학 연구 내용 공유‧협력을 위한 세션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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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과기부‧항우연, 다누리 참여과학자 회의 열어
NASA 본부 및 한국과 미국의 달 궤도선 과학자 등 50여명 참석
과기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궤도선 다누리 관련 참여과학자 회의를 오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서울 마포 신라스테이호텔에서 시작된 이번 회의는 다누리 탑재체가 생산하는 달 과학자료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한·미 양국 과학자 간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열렸다.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교대로 개최되고 있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지난 2020년 12월에 9명의 과학자를 확정해 참여 과학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국내에선 현재 과학자 선정을 위한 연구과제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하와이에서 1차 회의가 개최된 이후 2차 회의인 이번 회의에선 현재 달 탐사 임무 수행 중인 달 궤도선 다누리 개발‧운영‧활용 관계기관인 과기정통부와 미국 NASA 본부가 참여했다. 또 한국과 미국의 달 궤도선 및 탑재체 과학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다누리 개발사업을 주관한 김대관 항우연 미래 혁신 센터장과 과기부 조선학 거대공공연구정책관, NASA 본부 존 구이디 탐사체계개발임무 부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다누리의 개발 경과와 임무운영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 지난달 27일 다누리 임무기간 연장 결정에 따른 임무연장 계획의 공유와 임무연장 시 탑재체별 선호 궤도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임무연장 기간 중의 보다 구체적인 탑재체 운영방안을 협의했다.

회의 2일차와 3일차에는 미국 측 참여과학자를 포함해 다누리 탑재체 관련 연구진의 과학 연구 내용 공유‧협력을 위한 세션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다누리 운영을 위해 경기도 여주에 구축된 한국 심우주지상국 안테나 시설 현장에도 방문해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존 구이디 NASA 부국장은 "다누리 임무기간이 2년 늘어남에 따라 섀도우캠의 추가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졌고 이는 향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달 착륙 후보지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다누리 성공을 위한 성공적인 한·미 우주협력 사례가 향후의 양국 간 우주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선학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양국의 참여 과학자들이 지금처럼 상호 소통하면서 다누리의 탐사자료들을 바탕으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고, 이런 협력이 우리나라가 추진할 달 착륙선 개발과 화성 탐사 등 다음 단계의 우주탐사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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