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8주 연속 뜀박질

이인혁/심은지 2023. 7. 13. 1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규제 완화와 대출금리 안정화 등의 영향으로 서울 집값이 8주 연속 올랐다.

전체 25개 자치구 가운데 19개 구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회복 심리가 서울 전역으로 퍼졌다는 평가다.

광진구(0.03%), 서대문구(0.01%) 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서울 25개 구 중 중랑구(-0.02%) 노원·강북구(-0.01%) 등 세 곳이 하락했고, 도봉·강서·구로구(0%) 등 세 곳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0.04%↑…상승폭 키워
25개 자치구 중 19곳 '플러스'
지방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

규제 완화와 대출금리 안정화 등의 영향으로 서울 집값이 8주 연속 올랐다. 전체 25개 자치구 가운데 19개 구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회복 심리가 서울 전역으로 퍼졌다는 평가다. 지방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째 보합(0)을 기록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지난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4% 상승하며 전주(0.03%)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8주 연속 상승세다.

송파구(0.16%)와 서초·강동구(0.07%), 강남구(0.04%) 등 강남권의 강세가 이어졌다. 비강남 지역의 집값도 회복세를 띠고 있다. 지난주 -0.06%를 나타낸 중구는 0.01%로 반등했다. 광진구(0.03%), 서대문구(0.01%) 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대문구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 전용 84㎡는 지난 3월 11억5000만원에서 지난달 12억8000만원으로 1억3000만원 뛰었다. 서울 25개 구 중 중랑구(-0.02%) 노원·강북구(-0.01%) 등 세 곳이 하락했고, 도봉·강서·구로구(0%) 등 세 곳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는 0.04% 오르며 4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준강남’이라고 불리는 과천(0.39%)의 오름세가 가팔랐다.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59㎡ 가격은 1월 12억2000만원에서 지난달 14억5000만원에 손바뀜하며 6개월 새 2억3000만원 올랐다. 하남시(0.35%)는 풍산·망월동의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성남 수정구(0.34%)는 신흥·창곡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은 전주와 동일하게 0.04% 내렸다. 세종(0.13%)을 제외하고 전남(-0.10%), 대구(-0.09%), 부산(-0.05%) 등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수도권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면서도 “지방 등에선 여전히 매수·매도 희망 가격 차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혁/심은지 기자 twopeople@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