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종로 통제 등 '대전 0시 축제' 교통대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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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3일 '대전 0시 축제' 교통통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교통통제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시는 8월 9일 오전 5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 1㎞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차량 및 보행자 안전 확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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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13일 ‘대전 0시 축제’ 교통통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교통통제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시는 8월 9일 오전 5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 1㎞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차량 및 보행자 안전 확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구역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와 선화네거리에서 으능정이네거리까지 대종로 일부 구간이다. 대종로가 통제됨에 따라, 남북 연결도로 확보를 위해 목척교 아래 하상 임시차로가 개설된다.
통제구간을 경유하는 차량 우회를 위해 보문로~대흥로~대전로~우암로 구간을 근접 우회도로로, 계룡로~충무로~계족로~동서대로 구간을 광역 우회도로로 설정하고 경찰·모범운전자회 등 하루 평균 325명의 통제인력을 배치해 교통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교통통제에 따른 생활 불편을 줄이면서 행사장 방문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교통통제 구간을 지나는 28개 버스노선은 근접 우회도로를 경유해 다니도록 노선을 변경하고 임시 정류장 24개소를 신설했다. 버스 내 안내방송과 BIT(버스운행정보시스템), 홍보물 등을 통해 사전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지하철은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되고, 운행횟수도 현재보다 1일 30회 이상 증편 운행된다. 대전복합터미널·한밭운동장·한밭수목원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를 위해 근접·광역 우회 도로변의 불법 주정차는 금지되고 단속도 강화된다. 공용자전거 타슈·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한 행사장 진입은 안전상 제한된다.
이밖에 교통흐름 확보를 위해 불법 노점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약자 접근 편의를 위한 이동대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교통상황 관리를 위해 교통건설국장이 총괄하는 교통상황실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하는 한편, 120콜센터와 자치구 등를 통해 접수되는 교통불편 민원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민원대응체계도 마련했다.
고현덕 시 교통건설국장은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과 행정인력을 총동원해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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