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고령보 조류경보 해제…장마철 집중 강우 영향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3. 7. 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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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고령보 조류경보가 발령 3주 만에 해제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3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km) 발령된 조류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22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 첫 발령 이후 3주 만이다.

조류경보 해제 단계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으로 관심 수준(1천 cells/mL) 미만으로 발생한 상황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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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 제공


강정고령보 조류경보가 발령 3주 만에 해제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3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km) 발령된 조류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22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 첫 발령 이후 3주 만이다.  

조류경보 해제 단계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으로 관심 수준(1천 cells/mL) 미만으로 발생한 상황을 뜻한다.

최근 2주간 강정고령 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각 315cells/mL(7.3 채수)와 602cells/mL(7.10 채수)로 관측됐다.

이러한 조류 감소는 최근 장마로 인한 집중 강우의 영향으로 일사량이 감소하고 하천 유량과 유속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대구지방환경청은 녹조 대응을 위해 지난달 조류차단막 설치, 활성탄 투입 등 정수장 준비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또 여름철 녹조집중시기에 맞춰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점검 및 공유지 야적퇴비 관리 강화 등 녹조관리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조류경보가 해제됐으나 기상 상황에 따라 녹조가 다시 확산될 우려가 크다"며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녹조 예방과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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