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지원한 ‘청소년 상담버스’ 운행 시작

이동수 2023. 7. 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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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가정·학교 밖으로 내몰린 위기청소년 자립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가 13일 운행을 시작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운영에 힘입어 평소 상담 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의 마음건강까지 세심히 살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SK그룹이 우리사회 일원으로서 위기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찾아주고, 나아가 희망과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을 보태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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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가정·학교 밖으로 내몰린 위기청소년 자립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가 13일 운행을 시작했다. SK그룹은 이날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광장에서 버스 시승식을 열고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버스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정신협의회(ERT)의 2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위기청소년 자립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코로나19 이후 마음건강에 이상 신호를 느끼는 청소년들이 많아지자 이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을 하겠다는 취지다.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오른쪽 앞)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왼쪽 앞)이 13일 전라남도 무안군 전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시승식 행사 뒤 버스안에서 환담하고 있다. SK 제공
프로젝트엔 SK그룹과 신한은행, 이디야커피가 참여했고 SK그룹은 8억원 상당의 버스 총 5대를 지원했다.

상담버스는 도서·벽지, 아파트 단지 등 주거지와 학교, 청소년 밀집지역 등을 찾아간다. 버스에는 청소년상담사와 지도사가 탑승해 상담을 진행하고 가상현실(VR) 체험과 성격유형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상담버스는 이날 도서·벽지가 가장 많은 전남에서 운행을 시작해 내년까지 대전과 세종, 충북, 경남 등 총 5개 권역으로 운행 구역을 넓힌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운영에 힘입어 평소 상담 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의 마음건강까지 세심히 살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SK그룹이 우리사회 일원으로서 위기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찾아주고, 나아가 희망과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을 보태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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