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폴란드서 '방산 영업사원'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3. 7. 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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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해 K방산 세일즈 외교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바르샤바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과 폴란드 양국은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됐다"면서 "이제 방위산업, 또 원자력을 포함한 첨단 분야로 확대되면서 전략적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튿날인 13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의 초점이 북한의 핵 도발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안보 문제에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폴란드 방문은 경제 성과 쪽에 더 방점이 찍혀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와 기업 간에 다수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 순방에 동행한 기업인들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이미지를 각인시킬 방침이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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