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 인수 신청, 539억원 제시했지만 파리시장 "웃기지마"

김진회 2023. 7. 13.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여름 'KING' 이강인(22)을 포함해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 선수단 개편에 나선 프랑스 거부구단 파리생제르맹(PSG)이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 인수에 실패할 경우 파리를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아시다시피 파리시는 경기장을 매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파르크 데 프랭스의 가격이 얼마나 될 수 있는지 평가하려고 했던 모든 과정 뒤에 PSG는 3800만유로를 제시했다. 나는 '웃기는'이란 단어가 맞는 단어라고 생각한다"며 PSG의 빈약한 제안을 공개적으로 거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여름 'KING' 이강인(22)을 포함해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 선수단 개편에 나선 프랑스 거부구단 파리생제르맹(PSG)이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 인수에 실패할 경우 파리를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매체 '10스포르트'는 'PSG를 소유하고 있는 카타르 국영 투자청은 역사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구단 경영진은 이날 홈 경기장 인수를 공식적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파리시는 프랑스 수도의 명물 중 한 곳이 된 '파르크 데 프랭스'의 소유권을 매각하기 위해 시장에 내놓았다. 협상도 있었다. 그러나 파리 시장은 PSG가 제시한 금액에 코웃음을 쳤다.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아시다시피 파리시는 경기장을 매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파르크 데 프랭스의 가격이 얼마나 될 수 있는지 평가하려고 했던 모든 과정 뒤에 PSG는 3800만유로를 제시했다. 나는 '웃기는'이란 단어가 맞는 단어라고 생각한다"며 PSG의 빈약한 제안을 공개적으로 거절했다.

사실 '파르크 데 프랭스' 인수전에 참여한 건 PSG가 유일한 후보가 아니다. 또 다른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에 따르면, 프랑스의 한 컨소시엄이 PSG와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파리시는 몇 주 동안 PSG와 컨소시엄의 제안서를 평가할 예정이다.

다만 카타르 국영 투자청은 PSG가 홈 구장을 인수하지 못할 경우 연고지인 파리를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다는 얘기다. 홈경기 인수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싶어하는 PSG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AFP연합뉴스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