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권발행액 역대 최대 247조원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2023. 7. 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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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상반기 채권발행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에 비해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이자 비용 부담이 줄어든 기업들이 일반 회사채를 많이 발행했고, 예금에 비해 대출이 증가한 은행들이 금융회사채 발행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CD 전자등록발행 규모가 약 268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41조5000억원) 대비 1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 반기(262조6000억원)와 비교하면 2.3% 늘었다.

채권 발행 규모는 24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26조4000억원) 대비 9.3% 증가했고, 직전 반기(237조5000억원) 대비로는 4.2%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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