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모레까지 300~400㎜ '물폭탄' 예고…피해속출·지자체 예찰 강화

신정은 2023. 7. 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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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대부분에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최대 3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피해가 우려된다.

지역별 비가 많이 내리는 곳 강수량은 충남·전북 400㎜ 이상,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북·경북북부내륙 300㎜ 이상, 전남 20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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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부가 발령된 13일 춘천 의암댐이 수문을 열고 방류를 하고 있다. 김정호

강원지역 대부분에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최대 3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 이날 오후들어 누적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낙석 사고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경계’ 단계 산사태위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제주에는 관심 단계 경보가 내려져 있다.

오후 6시 현재 수도권·강원영서·충남·충북서남부·전북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 영서내륙·산지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시간당 20~40㎜ 안팎 쏟아지는 중이다.

예상 강우량은 100~250mm이며 많은 곳은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보됐다.

▲ 인제군 도로 낙석 피해상황 [강원특별차치도소방본부 제공]

이날 오후 6시 강원지역 기준 누적강수량은 춘천 77.0㎜, 원주 30.5㎜, 강릉 12.1㎜, 동해 3.0㎜, 태백 8.0㎜, 속초 3.0㎜, 삼척 9.0㎜, 홍천 56.5㎜, 횡성 28.5㎜, 영월 19.7㎜, 평창 32.0㎜, 정선 21.0㎜, 철원 20.0㎜, 화천 23.5㎜, 양구 15.5㎜, 인제 34.5㎜, 고성 3.0㎜, 양양 6.5㎜다.

13일 현재 피해 상황은 인제 국호 31호선 낙석 1곳, 영월 수목전도 1곳, 횡성 수목전도 1곳이며 응급복구가 완료된 상황이다.

정선 군도 3호선, 둔치주차장 2개소(횡성1, 홍천1), 국립공원 탐방로 61개소(설악산 13, 오대산 7, 치악산 13, 태백산28)는 사전 통제가 실시되고 있다.

비는 모레까지 내리겠다.

▲ 영월군 영흥리 수목 안전조치 상황 [강원특별차치도소방본부 제공]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전북·경북북부내륙 100~250㎜, 강원동해안·전남·영남(경북북부내륙 제외) 50~150㎜, 제주 5~60㎜다.

지역별 비가 많이 내리는 곳 강수량은 충남·전북 400㎜ 이상,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북·경북북부내륙 300㎜ 이상, 전남 20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제주산지에는 15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강원산지와 제주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90㎞(25㎧) 이상이겠다. 다른 지역에서도 바람의 순간풍속이 시속 55㎞(15㎧)를 넘겠다.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기상특보를 예의 주시하는 동시에 재난위험지역 예찰과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원주시도 집중호우에 대비해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16개 재난 부서와 읍면동 비상근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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