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고강도 무력시위 계속"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3. 7.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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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 화성-18형 발사 확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하며 "한미가 대북 적대 정책을 멈출 때까지 고강도 무력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은 13일 "이번 시험발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적 도발 행위가 전례 없이 가증됨으로써 조선반도의 군사안보 형세가 냉전시대를 초월하는 핵 위기 국면에 다가선 엄중한 시기에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또 워싱턴 선언과 한미 핵협의그룹(NCG) 신설에 대해 맹비난했다.

신문은 미사일이 최대 정점 고도 6648.4㎞까지 상승해 거리 1001.2㎞를 4491초(74분51초)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고 보도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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