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성봉, 23일 만에 장례식 진행...“팬들 조문 받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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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성봉(위 사진)의 장례식이 뒤늦게 치뤄질 예정이다.
연예매체 스타뉴스는 13일 "서울 강남구청은 고인의 매니저로 일했던 A씨를 지난 12일 장례 주관자로 지정했다. A씨는 조만간 고인의 시신을 인계받아 장례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故) 최성봉의 장례는 2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16일 엄수된다.
고 최성봉은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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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성봉(위 사진)의 장례식이 뒤늦게 치뤄질 예정이다.
연예매체 스타뉴스는 13일 “서울 강남구청은 고인의 매니저로 일했던 A씨를 지난 12일 장례 주관자로 지정했다. A씨는 조만간 고인의 시신을 인계받아 장례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故) 최성봉의 장례는 2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16일 엄수된다. A씨는 “이번주 토요일(7월 15일)께 빈소를 마련할 계획이며, 빈소를 마련하는대로 팬들 조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해당 매체에 전했다.
고 최성봉은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3세. 경찰은 현장 상황과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했다.
고인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 연구원 부검 후 서울의 모 병원 영안실에 임시 안치됐으나, 시신을 인수하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된 상태였다.
그는 지난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의 폴포츠’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는 이후 2014년 앨범 ‘느림보’를 발표하고, 미국 시카고에서 자선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최성봉은 2020년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갑상선암을 진단 받았다고 알리며 치료비 마련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모금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듬해 암 투병 사실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그는 이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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