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치유하는 맨발걷기, KBS 〈생로병사의 비밀〉 방영

김재련 기자 2023. 7.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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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KBS의 건강 다큐멘터리 〈생로병사의 비밀〉 '맨발로 걸으면 생기는 일' 편에서 맨발걷기 치유 효과를 다뤘다.

방송은 신발을 신고 걸을 때보다 맨발로 걷는 것이 왜 치유 효과가 좋은지 설명하고 있다.

12일에 방영된 〈생로병사의 비밀〉 '맨발로 걸으면 생기는 일' 편에는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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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KBS의 건강 다큐멘터리 〈생로병사의 비밀〉 '맨발로 걸으면 생기는 일' 편에서 맨발걷기 치유 효과를 다뤘다. 방송은 신발을 신고 걸을 때보다 맨발로 걷는 것이 왜 치유 효과가 좋은지 설명하고 있다. 신발을 벗고 '접지(맨살로 맨땅을 접촉해 전자의 교류를 일으키는 행위)'를 했을 때 우리 몸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에 집중하고 있다.

방송에 소개된 내용 외에도 지난 2013년 미국 심장의학자인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는 '맨발걷기가 우리 몸의 혈액을 희석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10명의 건강한 사람들이 2시간 동안 접지했을 때, 혈액의 점성이 접지 전보다 평균 2.7배가 묽어지고, 혈류의 속도는 평균 2.68배가 빨라졌다고 한다. 그는 이러한 효과가 일어난 원인으로 지표면의 전자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혈액의 제타전위(입자 사이의 반발력)를 올린다는 사실을 지목한다.

'생로병사의 비밀'에 소개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대상 조사자료/사진제공= KBS의 건강 다큐멘터리 〈생로병사의 비밀〉방송 캡쳐


12일에 방영된 〈생로병사의 비밀〉 '맨발로 걸으면 생기는 일' 편에는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맨발걷기를 실제로 하고 있는 회원 1,652명을 대상으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걸린 맨발걷기 시간'을 물어본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41.8%가 3개월도 되지 않아 질병과 통증이 낫는 등 효과를 보았다고 답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국내 최대 맨발걷기 시민단체로 박동창 회장에 의해 설립되었다. 2001년 폴란드에서 맨발걷기를 처음 접한 박동창 회장은 수십년간 맨발걷기를 연구하고 전파하는 활동을 해온 국내 최고의 맨발걷기 전문가다. 맨발걷기 비영리단체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를 설립하여 운영해온 그는 '맨발선생', '맨발걷기 전도사'로 통하기도 한다.

박동창 회장은 맨발걷기에 관한 전 세계 석학들의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치유 이론을 정립하기도 했다. 그의 이론을 토대로 ?맨발로 걸어라?(국일미디어), ?맨발걷기의 첫걸음?(국일미디어)을 발행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맨발걷기가 나를 살렸다?(국일미디어)를 발행했다.

22년간 맨발걷기를 전파하기 위해 헌신해온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의 신간 '맨발걷기가 나를 살렸다'/사진제공=국일미디어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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