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1040원 vs 9755원…노사 5차안 '1285원 차'(상보)

임용우 기자 2023. 7. 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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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양측이 요구하는 최저임금 격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3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내 최임위 전원회의실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최임위에서 노사 5차 수정안이 발표됐는데, 노동계는 4차 수정안(1만1140원)보다 100원 내린 1만1040원을, 경영계는 9740원에서 15원 올린 9755원을 제시했다.

노사가 요구한 금액 차이는 128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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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류기정 사용자위원이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한 반대 의견이 담긴 손팻말을 자리에 게시하고 있다. 2023.7.13/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노사 양측이 요구하는 최저임금 격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3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내 최임위 전원회의실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도 여전한 간극을 드러냈다.

이날 최임위에서 노사 5차 수정안이 발표됐는데, 노동계는 4차 수정안(1만1140원)보다 100원 내린 1만1040원을, 경영계는 9740원에서 15원 올린 9755원을 제시했다. 노사가 요구한 금액 차이는 1285원이다.

월 209시간 기준 노동계는 230만7360원, 경영계는 203만8795원을 각각 요구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의 수용성 한계 등을 이유로 낮은 수준의 인상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근로자 생계 유지 등을 위한 높은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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