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이상’ 강민호-김지찬, 전반기 최종전 제외...“부상 반복, 모두 힘들다” [SS시선집중]

김동영 2023. 7. 13.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이 전반기 최종전에서도 '풀 전력'이 안 된다.

강민호(38)와 김지찬(22)이 빠졌다.

박진만 감독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전반기 최종전을 앞두고 "강민호와 김지찬이 오늘 경기가 어렵다. 경기에 나서기 어려운 상태다"고 밝혔다.

강민호와 김지찬은 전날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강민호(왼쪽)와 김지찬.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기자] 삼성이 전반기 최종전에서도 ‘풀 전력’이 안 된다. 강민호(38)와 김지찬(22)이 빠졌다. 둘 다 허리가 좋지 못하다.

박진만 감독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전반기 최종전을 앞두고 “강민호와 김지찬이 오늘 경기가 어렵다. 경기에 나서기 어려운 상태다”고 밝혔다.

강민호와 김지찬은 전날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둘 다 경기 도중 교체됐다. 강민호는 3회말 수비에서 김재성에게 자리를 넘겼다. 김지찬은 5회말 수비 도중 김동진과 교체됐다.

허리에 이상이 온 탓이다. 박진만 감독은 “강민호가 1루 백업을 갈 때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한다. 앉는데 계속 허리 쪽이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빨리 바꿨다”고 설명했다.

김지찬은 5회말 수비에서 나성범의 땅볼 타구를 잡을 때 허리 쪽 근육에 탈이 난 것으로 보인다. 14일 만에 선발로 나섰는데, 불완전 연소로 끝나고 말았다.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이 포구 과정에서 이상이 온 것 같다. 타구를 잡기 위해 급하게 뛰어오면서 갑자기 몸을 숙이게 됐다.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하면 누가 다치는 것이 반복된다. 트레이닝 파트도 그렇고, 코칭스태프도 그렇고, 다들 힘든 상황이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전반기에 대해서는 “가장 큰 것은,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의 뒤에 나간 선수들의 활약이 미진했다는 점이다. 대체 자원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짚었다.

또한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부상 영향도 있었지만, 투타 엇박자로 인해 좋은 분위기를 타지 못했다. 분위기가 안 좋으니 조금씩 흔들리더라. 그래도 좋아지는 흐름이다. 후반기는 나아질 것이라 본다. 힘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호세 피렐라(좌익수)-강한울(3루수)-류지혁(1루수)-이재현(유격수)-김재성(포수)-김동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