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TV] <쉬는부부> 관계 회복 위한 맞춤형 솔루션 시작!
2023. 7. 13. 17:31
“내가 너무 불쌍해”…쉬는 부부들 속내 고백
MBN <쉬는부부>는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행복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심(心)감대’ 솔루션을 찾아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결혼 1년 차 신혼부부부터 20대 부부, 결혼 10년 차 부부, 국제 부부 등 각양각색 부부들이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공감대를 형성한 <쉬는부부>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10분에 방송된다.
지난 10일 방송에서는 ‘제1기 쉬는부부 워크숍’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 본격 관계 회복 솔루션에 뛰어든 부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입 뽀뽀부터 볼 뽀뽀, 백 허그, 눈 맞추기, 손깍지 끼고 진한 키스신 영상 시청하기, 귀 파주기, 팔베개에 이르기까지, 부부 스킨십의 A부터 Z까지 미션을 받고 제각기 난감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쉬는부부’ 아내들 울컥
본격 부부 관계 회복 미션 도중 아내들이 숨겨왔던 속내를 고백하며 울컥하는 모습이 공감을 모았다. ‘쉬는부부’ 중 돼지토끼와 8282는 오랜만에 아이들이 없는 고요한 아침을 맞은 것이 어색한 듯 “하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을 주고받았다. 돼지토끼는 “연애할 때도 데이트를 거의 안 했다”며 부부 관계에 대한 고민을 미룰 수밖에 없었던 과거를 소환했다. 전보다 ‘성기능이 떨어진다고 느낀다’와 ‘애무나 전희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는 부부관계 검진표 속 둘의 대답도 눈길을 끌었다. 돼지토끼는 아내가 자신을 돼지 같다고 밀어낸 것과 함께 ‘연애 때도 어느 순간 지나니 과정을 다 패스하지 않았느냐’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10년 차 부부가 되니 성적으로 흥분되지 않음을 고백한 8282는 “오빠는 우리 부부관계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돼지토끼가 “부부 주제로 콩트를 하고 대본을 짜다 보니 회의하다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이유 없이 하는 게 아니다”라며 “당신도 술 먹으면 쉽게 얘기하는데, 본인도 그러면서 그건 피해의식”이라고 일갈했다. 이에 8282가 고개를 푹 떨구며 눈시울을 붉히자 “왜 그러냐”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10년 차 부부가 되니 성적으로 흥분되지 않음을 고백한 8282는 “오빠는 우리 부부관계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돼지토끼가 “부부 주제로 콩트를 하고 대본을 짜다 보니 회의하다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이유 없이 하는 게 아니다”라며 “당신도 술 먹으면 쉽게 얘기하는데, 본인도 그러면서 그건 피해의식”이라고 일갈했다. 이에 8282가 고개를 푹 떨구며 눈시울을 붉히자 “왜 그러냐”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아찔한 스킨십 미션 폭발! 관계 회복 가능할까
이를 지켜보던 MC 한채아가 “부부가 살다 보면 시시콜콜 다 얘기하지 않는다. 알아주길 바랄 때도 있고, 이걸 얘기하면 너무 커질 것 같아 그냥 넘어가는데 그게 터진다”며 공감하자, 이에 MC 신동엽은 “도대체 집에 무슨 일 있는 거냐”며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8282는 대화를 잠시 중단한 채 방으로 가 “일찍 결혼을 했고 경험에 대한 이야기나 나를 파고드는 이야기를 하면 내가 너무 불쌍해진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 돼지토끼의 사업이 연이어 실패하며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행여나 서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까봐 서로 “괜찮냐”만 물으며 살았던 것. 아내 8282는 “겉으로 보기엔 잘 사는 것 같지만, 지금도 옛날 생각이 나서 불안하다”고 말했고, 남편 돼지토끼는 “불안하더라도 나를 믿어보라. 당신이 참고 억누른 게 많은 것 같다. 앞으로 하나씩 얘기해보자”고 얽힌 마음의 매듭을 풀기 위한 손길을 건네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8282는 대화를 잠시 중단한 채 방으로 가 “일찍 결혼을 했고 경험에 대한 이야기나 나를 파고드는 이야기를 하면 내가 너무 불쌍해진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 돼지토끼의 사업이 연이어 실패하며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행여나 서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까봐 서로 “괜찮냐”만 물으며 살았던 것. 아내 8282는 “겉으로 보기엔 잘 사는 것 같지만, 지금도 옛날 생각이 나서 불안하다”고 말했고, 남편 돼지토끼는 “불안하더라도 나를 믿어보라. 당신이 참고 억누른 게 많은 것 같다. 앞으로 하나씩 얘기해보자”고 얽힌 마음의 매듭을 풀기 위한 손길을 건네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부부관계 횟수 줄어도 사는 데 지장 없다?!
결혼 1년 차 부부 안돼요와 콜택시 부부의 아침 풍경도 그려졌다. 남편 안돼요는 검진표에 당황하며 “이렇게 큰 나비효과로 돌아올 줄 몰랐다”고 한숨을 내쉬더니 “맥주 하나만 꺼내올게”라며 아침부터 벌컥벌컥 맥주를 들이켜 웃음을 자아냈다. ‘부부관계에 대한 태도가 소극적이다’ 항목에서 안돼요는 ‘매우 그렇다’, 콜택시는 ‘전혀 아니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콜택시는 “오빠도 내가 소극적으로 만들었겠지? 상대방이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콜택시는 “상대방 의지와 상관없이 내가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채아는 “결혼한 지 1년밖에 안 됐는데 이럴 수 있나, 제일 핫할 때인데”라며 의아해했다.
앞서 콜택시는 자신이 신호를 주었을 때 남편이 피해서 그 이후부터 다가가지 못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에 산부인과 전문의 박혜성은 오늘은 피곤하니 다른 날짜를 제안하는 우회적인 거절법을 알려주며 “상대방이 아닌, 이 순간을 거절한 것을 명확히 하라”는 팁을 건넸다.
상처 안 주는 세련된 거절법은?
‘부부관계 횟수가 줄어도 괜찮다’에 두 사람은 ‘대체로 그렇다’고 답했다. 안돼요는 “나는 살면서 부부관계 횟수가 줄어도 사는 데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콜택시는 “줄어드는 거랑 안 하는 거랑 다르다”는 뼈 있는 반응과 함께, “살다 보니까 그것도 괜찮더라. 처음에는 고민이었다가 체념이 되면서 쭉 간다. 이제는 고민조차 안 된다”는 대답을 내놔 남편을 놀라게 했다.
앞서 콜택시는 자신이 신호를 주었을 때 남편이 피해서 그 이후부터 다가가지 못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에 산부인과 전문의 박혜성은 오늘은 피곤하니 다른 날짜를 제안하는 우회적인 거절법을 알려주며 “상대방이 아닌, 이 순간을 거절한 것을 명확히 하라”는 팁을 건넸다.
볼 뽀뽀·입 뽀뽀·백 허그…스킨십 생활 계획표 짜기
볼 뽀뽀·입 뽀뽀 5회, 백 허그 10초 이상, 5분간 눈 맞추기, 귀 파주기 등 아찔한 부부 스킨십 미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안돼요와 콜택시는 키스신 시청에 이어 볼 뽀뽀까지 성공한 후눈 마주치기를 했다. 이제까지 콜택시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던 안돼요는 “마음이 이상해. 울렁거려”라고 말했고, 콜택시 역시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안돼요는 다시금 콜택시에게 다가가 다정한 백허그를 했고, 콜택시가 숫자를 세자 안돼요는 “세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관계 회복을 위한 각종 솔루션을 행하던 중 울컥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한채아와 김새롬 역시 “너무 공감된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해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안돼요는 다시금 콜택시에게 다가가 다정한 백허그를 했고, 콜택시가 숫자를 세자 안돼요는 “세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관계 회복을 위한 각종 솔루션을 행하던 중 울컥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한채아와 김새롬 역시 “너무 공감된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해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나도 워크숍 가고 싶다” “검진표 주세요”
화제성 입증한 <쉬는부부>, 본격 2차 워크숍 예고
화제성 입증한 <쉬는부부>, 본격 2차 워크숍 예고
본격 2차 워크숍 예고방송 직후 각종 OTT와 포털사이트 화제의 뉴스를 뜨겁게 달구며 여전한 이슈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쉬는부부>는 각종 맘카페 및 커뮤니티를 통해 “쉬는부부 워크숍 저도 가고 싶어요” “부부관계 검진표 다운 가능한 곳 있을까요?” “나 오늘 쉬는 남편과 이야기 좀 해야겠다” “나와 내 주변 이야기 같아서 너무 공감간다” 등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아픈 부부들의 속 비밀을 자연스럽게 털어놓게 만드는 ‘핫한 어른들의 예능’으로서의 순기능을 입증한 것. 부부들이 닫혔던 마음을 열고 대화를 물꼬를 트며 서로를 이해하게 된 가운데, 차주 방송에선 본격 2차 워크숍이 예고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8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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