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프리고진, 위암으로 더 잃을 것 없어서 진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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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수년간 위암치료를 받아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 탐사전문 독립 매체 프로옉트를 인용해 프리고진이 수년간 위암 집중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호전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매체 RTVI 등은 무장 반란 시도 후에도 프리고진과 연관된 사업체들이 러시아 내 학교·병원 등과 음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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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수년간 위암치료를 받아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 탐사전문 독립 매체 프로옉트를 인용해 프리고진이 수년간 위암 집중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호전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경찰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그의 아파트를 급습했을 때 나온 위조 여권에는 '드미트리 게일레르'란 이름이 있었는데 이 이름은 '소가스'란 이름의 병원 '슈퍼 VIP' 환자명과 일치했습니다.
프리고진은 위암 때문에 레모네이드 한 잔 외에는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는 등 식단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직 바그너 소속 용병 한 명은 프리고진의 이번 반란이 잃을 것이 없는 사람의 행동이었다면서 "이 남자(프리고진)는 위와 장을 잘라낸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매체 RTVI 등은 무장 반란 시도 후에도 프리고진과 연관된 사업체들이 러시아 내 학교·병원 등과 음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 등에 따르면 새롭게 체결한 계약은 모두 9건으로, 규모는 10억 루블, 우리 돈 140억 원에 이릅니다.
<제작 : 진혜숙·양지호>
<영상 : 로이터·예브게니 프리고진 텔레그램·트위터 @realvisigoth·@WarMonitors·@evgenij_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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