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임신·출산 땐 태아당 100만원 지원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7.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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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이 난임 다둥이 맞춤형 지원 대책으로 임신·출산 의료비 바우처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난임 부부가 증가하고 다둥이 출산이 늘어나는 현실에 발맞춰 머리를 맞대고 지원책을 모색한 것이다.

13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난임 다둥이 맞춤형 지원 대책 당정협의회를 마치고 "현재 임신·출산 의료비 바우처는 태아 한 명을 임신하면 100만원, 쌍둥이 이상 다태아를 임신하면 일괄 14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며 "다태아 임신은 의료비가 더 많이 드는 점을 고려해 태아당 100만원씩으로 바우처 지원액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현행 다둥이 임산부를 배려한 근로시간 단축 제도도 발표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현행 임신 9개월부터 임금 감소 없이 하루 2시간씩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나 다둥이 임산부는 그전에 조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임신 8개월부터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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