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가입때 서류 안 떼도 된다

신찬옥 기자(okchan@mk.co.kr) 2023. 7.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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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자동제출

주민센터 같은 행정·공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보험 가입과 보험금 수령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 마이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으로 제출할 길이 열렸다. 소비자들이 편리해진 것은 물론, 보험사도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하던 번거로움이 사라져 업무 자동화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공공 마이데이터 '보험 묶음 정보'가 행정안전부의 본인 정보 제공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보험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예를 들어 음식점이나 숙박업소 사업자는 재난배상책임보험에 의무가입해야 하는데, 사업자등록증명 등을 발급해 제출해야 했다. 앞으로는 국세청이 보험사에 서류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런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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