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위험 기상 일상화…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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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틀 연속 호우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3일) 오후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 부처와 호우 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정부와 지자체가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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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틀 연속 호우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3일) 오후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 부처와 호우 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정부와 지자체가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수도권은 2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거라고 예보했습니다.
한 총리는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사전 대피와 통제를 확실하게 실시해야 한다"면서, 특히 반지하주택과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하천변 급류 휩쓸림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산사태나 급경사지 붕괴 우려가 있는만큼 위험이 감지되면 빠르게 사전대피 명령을 내리고, 장마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 조사도 지자체에 주문했습니다.
현재 산사태 위기경보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3단계인 '경계'가 발령돼 있습니다. 대피소는 산사태 정보 시스템 또는 스마트산림 재해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저수지 붕괴에 대비해 주민 대피 장소 5,004곳을 지정해 사전 점검을 완료했고 저수율 80% 이상의 저수지를 대상으로 수위 조절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오후 2시 기준 134.6헥타르 규모의 농작물 피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조사해 복구비 및 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이제 극한호우와 같은 위험 기상이 일상화됐다"며, 지난해부터 정부가 마련해 추진 중인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종합대책'에 부족한 점이 없는지도 보완해 달라고 했습니다.
또, 국민들에게도 위급시에는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당국의 안내와 통제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기준, 전국에서 일시 대피자 17세대 31명이 미귀가 상태이며, 도로 25곳과 하천변 178곳, 둔치 주차장 130곳이 사전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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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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