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더 키우고 선 없애고···삼성·LG 초프리미엄 TV 전쟁

노우리 기자 2023. 7. 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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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나란히 4000만 원대 TV 신제품을 출시했다.

TV가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에 맞춘 90형대 초대형 제품이다.

이번 신모델 출시로 삼성전자 98형 TV 라인업은 Neo QLED 8K·Neo QLED·QLED 등 3개로 확대돼 초대형 TV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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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98형 Neo QLED 8K 출시
LG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선봬
4000만원대···최고급 라인업 강화
삼성전자가 13일 출시한 87형 네오 QLED 8K TV를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서울경제]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나란히 4000만 원대 TV 신제품을 출시했다. TV가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에 맞춘 90형대 초대형 제품이다. TV 시장이 침체를 겪는 가운데 경기의 영향을 크게 타지 않는 프리미엄 TV 제품군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3일 98형 Neo QLED 8K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번 신모델 출시로 삼성전자 98형 TV 라인업은 Neo QLED 8K·Neo QLED·QLED 등 3개로 확대돼 초대형 TV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98형 Neo QLED 8K는 △네오 퀀텀 매트릭스 Pro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 △시네마 무빙 사운드(Cinema OTS) △인피니트 슬림 디자인(Infinite One Design) 등 혁신 기술을 집약해 초대형·프리미엄 경험에 걸맞는 최상의 화질·사운드·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특히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의 64개 뉴럴 네트워크가 화질을 8K 수준으로 업스케일링해 콘텐츠 자체 화질과 상관없이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출고가는 4990만 원이다.

LG전자가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본격 출시한다. 모델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도 이날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LG SIGNATURE OLED M)’을 시장에 내놨다. 올해 초 세계 최대 정보기기(IT) 전시회 CES 2023에서 첫선을 보인 후 반 년 만에 공식 출시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앴다. LG전자 독자 기술로 완성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이 적용된 '제로 커넥트 박스'가 고화질 영상을 97형 올레드 TV에 무선으로 전송해주는 방식이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HDMI 2.1, USB, 블루투스 등을 지원해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는 TV에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고객이 연결선들이 혼잡하게 얽힌다는 불편을 겪는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하가는 4390만 원이다.

양사가 90형대 초거대 TV 라인업을 확대하는 건 TV 시장 침체 속에서도 초대형 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TV 시장에서 70형대 이상 초대형 TV 판매 비중은 2019년 10.2%에서 지난해 20%를 넘어서며 두 배 성장했다.

노우리 기자 we12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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