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 해상초계기 P-8A, 타이완 해협 통과…“항행의 자유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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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이 13일 타이완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미 해군 7함대는 성명을 통해 P-8A 초계기가 국제 공역인 타이완 해협 상공을 비행했음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도 미 해군 P-8A가 이날 오전 대만해협 중간선을 따라 남쪽으로 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월과 4월에도 항행의 자유를 강조하며 P-8A를 타이완 해협에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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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이 13일 타이완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미 해군 7함대는 성명을 통해 P-8A 초계기가 국제 공역인 타이완 해협 상공을 비행했음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밝혔습니다.
미 해군은 “미국은 국제법에 따라 타이완 해협에서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모든 국가의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지지한다”며 “항공기의 대만해협 통과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도 미 해군 P-8A가 이날 오전 대만해협 중간선을 따라 남쪽으로 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타이완 간 상호방위 조약 체결 후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타이완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입니다.
P-8A의 이번 비행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 주변에 J-10 전투기, J-16 전투기, SU-30 전투기, H-6 폭격기, Y-8 대잠기 등 군용기 34대와 군함 4척을 보내 강력한 무력시위를 벌인지 이틀 만에 이뤄졌습니다.
미국은 지난 2월과 4월에도 항행의 자유를 강조하며 P-8A를 타이완 해협에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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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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