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회복 최선"...GS건설, 조합원에게 CEO 명의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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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시공사인 GS건설이 앞서 수주한 정비사업 조합원들에게 최고경영자(CEO) 명의 사과 공문을 보냈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앞서 수주한 정비사업장 조합에 임병용 대표이사 명의로 편지 형식의 공문을 최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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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대표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 무한 책임"
GS건설, 브랜드 이미지·신뢰 회복 위해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시공사인 GS건설이 앞서 수주한 정비사업 조합원들에게 최고경영자(CEO) 명의 사과 공문을 보냈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앞서 수주한 정비사업장 조합에 임병용 대표이사 명의로 편지 형식의 공문을 최근 발송했다.
임병용 대표는 'GS건설이 조합원님들께 드리는 다짐'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국토부의 사고 조사 결과 발표 후 GS건설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GS건설은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자이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조합원님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조합원님들의 사랑을 받아온 자이 브랜드로서 그에 대한 책임 또한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이 브랜드의 신뢰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자세를 가다듬고 진정으로 사랑받는 자이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조합원들에게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 대한 무한 책임을 약속했다. 임 대표는 "대형시공사로서 설계, 시공 전 과정에 대해 무조건 무한책임을 다해야 마땅하다는 고객들의 당연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릴 예정이고 자이 브랜드가 조합원님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수주전에 나선 정비사업장에도 '사과문' 형식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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