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89㎜ 경기도 최다 강우량…호우 피해 신고 26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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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한 13일 도내 곳곳에서 비 피해 신고가 잇달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구리 88.5㎜, 시흥 75㎜, 오산 71.5㎜, 광명 70.5㎜, 부천 32㎜ 등이다.
이날 도내 곳곳에 강하게 내린 비로 호우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17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황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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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한 13일 도내 곳곳에서 비 피해 신고가 잇달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구리 88.5㎜, 시흥 75㎜, 오산 71.5㎜, 광명 70.5㎜, 부천 32㎜ 등이다. 도내 평균 강수량은 47.9㎜로 집계됐다.
이날 도내 곳곳에 강하게 내린 비로 호우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오전 10시 44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서는 "주택의 벽돌이 무너져 내릴 것 같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했다.
소방당국은 앞서 오전 9시 59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도로에서, 오전 10시 38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주택에서 각각 배수 지원도 했다. 낮 12시 6분에는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도 배수 지원이 있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이를 포함해 배수 지원 5건, 안전 조치 21건 등 총 26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경기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경기북부에 14일 오전까지, 경기남부 15일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80㎜씩 쏟아질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해 중부 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재차 유입되면서 오후 6시 전후 경기 서해안부터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응 중이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17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황을 파악한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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