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우리와 함께 갈 수 없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1년 만의 마네에 결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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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사디오 마네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독일 언론 빌트를 비롯한 복수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마네를 이적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마네를 더 이상 활용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은 마네를 영입하기 위해 3200만유로(약 453억원)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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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사디오 마네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독일 언론 빌트를 비롯한 복수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마네를 이적시킬 예정이다. 마네를 원하는 팀이 나온다면 무리 없이 보내 주겠다는 구상을 마네와 마네 에이전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마네의 계약은 아직 2년 남아 있다. 2025년 여름 종료되기 때문에 2023~2024시즌에도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뛰어야 한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마네를 더 이상 활용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지난시즌 마네를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7골5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부상으로 인해 3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리버풀에서 보인 파괴력 있는 모습은 자취를 감췄다. 마네가 유럽 리그에서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것은 사실상의 데뷔 시즌인 2011~2012시즌 이후 무려 11년 만의 일이다. 1992년생인 마네의 기량 하락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다음시즌 활약을 예상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게다가 마네는 팀 내 최고 연봉자다. 연봉이 무려 2200만유로(약 3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은 마네를 영입하기 위해 3200만유로(약 453억원)를 지출했다.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지만 마네는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대대적 개편을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최고 연봉자인 마네를 보내고 내실 있는 공격진을 꾸리기 위해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특히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네는 무조건 내보내야 한다는 생각이다.
마네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알 나스르가 마네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이적료나 연봉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사우디아라비아가 꺼내는 자금 수준을 볼 때 마네는 상당한 부를 챙길 전망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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