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속 어르신 대피시킨 광주 동구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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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가 추진 중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가 재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어르신을 위급상황에서 구했다.
13일 동구에 따르면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는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장애인 가정에 ICT(정보통신) 단말기를 설치해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와 자동 연결돼 구급·구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응급 관리 요원이 전용시스템으로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유선·방문을 통한 확인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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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가 추진 중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가 재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어르신을 위급상황에서 구했다.
13일 동구에 따르면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는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장애인 가정에 ICT(정보통신) 단말기를 설치해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와 자동 연결돼 구급·구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응급 관리 요원이 전용시스템으로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유선·방문을 통한 확인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새벽 시간, 계림동에 거주하는 A씨(76)가 보유 중인 ICT 단말기에서 경보음과 함께 '주변을 살펴보라'는 음성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잠에서 깬 어르신은 안내에 따라 집 밖으로 나왔다. 어르신의 집 주변은 저지대 침수지역이었고, 당시 인근이 이미 발목까지 물이 차오른 상태였다.
안전하게 대피한 어르신은 주민들과 함께 물을 퍼내 물적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임택 구청장은 "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며 "장마, 무더위 등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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