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하정우 "옥상 와이어 신, 준비 기도 밖에 없었다"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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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옥상 와이어 신을 하면서 기도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며 아찔했던 촬영 경험을 밝혔다.
하정우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언론배급사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카체이싱과 와이어 액션 등에 대해 "며칠 붙여 촬영한 게 아니라 4개월에 걸쳐 로케이션을 이동할 때마다 차량 동선에 걸맞는 거리에서 하나하나 이어붙인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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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하정우가 옥상 와이어 신을 하면서 기도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며 아찔했던 촬영 경험을 밝혔다.
하정우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언론배급사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카체이싱과 와이어 액션 등에 대해 "며칠 붙여 촬영한 게 아니라 4개월에 걸쳐 로케이션을 이동할 때마다 차량 동선에 걸맞는 거리에서 하나하나 이어붙인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면 전 커트에서 어떻게 연기하고 어떤 상황이 펼쳐졌는지를 잊어버릴 때가 있는데 감독님이 그 전체 액션 신들의 프리 비주얼 영상과 콘티를 미리 만들어주셔서 배우들에게 보여주면서 상기 시키고 어떤 곳에서 어떤 주요 리액션이 나왔으면 좋겠다 디렉션도 주시면서 꼼꼼히 챙겨나갈 수 있게 해주셨다"고 김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카 액션 신이나 옥상에서 떨어지는 와이어 신은 사실 준비가 기도 밖에 없다, 스트레칭 열심히 하고 무술팀 준비를 잘 따라서 했고, 그렇게 해서 촬영을 잘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다. 하정우가 있는 건 배짱 뿐 흙수저 외교관 이민준을, 주지훈이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사 김판수를 연기했다.
한편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2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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