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MLB 사상 첫 한국서 개막전…김하성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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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세계화'를 꿈꾸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내년 3월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정규리그 개막전을 한국에서 치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공식 경기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처음입니다.
서울에서 두 팀의 개막 2경기가 치러질 예정으로, 국내에서 메이저리그 공식전이 펼쳐지는 건 사상 최초.
KBO 사무국은 "개막전에 앞서 메이저리그 팀과 국내 팀과의 연습경기가 치러질 수 있다"며 "그에 맞춰 KBO 시범경기 일정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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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의 세계화'를 꿈꾸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내년 3월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정규리그 개막전을 한국에서 치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공식 경기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처음입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3월 세계적인 야구 스타들이 즐비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우리나라를 찾아옵니다.
서울에서 두 팀의 개막 2경기가 치러질 예정으로, 국내에서 메이저리그 공식전이 펼쳐지는 건 사상 최초.
미국과 캐나다가 아닌 곳에서 개막전이 치러지는 건 빅리그 역대 9번째입니다.
유력한 경기 장소는 서울 고척돔입니다.
3월 20일과 21일에 경기가 잡혀있어, 한국의 추운 초봄 날씨를 감안하면 고척돔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MLB 사무국은 다음 달 초 경기장 실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송선재/MLB 한국 매니저> "한국이 MLB에서 중요 시장으로 꼽히는 곳 중 하나예요. MLB 규정을 따르는 경기다 보니까 (피치클록) 시스템을 확인도 하고 필드라든지, 클럽하우스 등등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
KBO 사무국은 "개막전에 앞서 메이저리그 팀과 국내 팀과의 연습경기가 치러질 수 있다"며 "그에 맞춰 KBO 시범경기 일정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빅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금의환향해 국내 야구팬들을 만날 예정인 가운데,
<김하성/샌디에이고 내야수>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서울에서 만나요!"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의 LA다저스 이적을 다수의 전문가들이 예측 중이어서 팬들의 기대는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 박찬호, 류현진 등이 뛰었던 LA다저스는 이미 국내에 다수 팬들을 보유하고 있어, MLB 사무국이 야심차게 내놓은 '서울 시리즈'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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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_한국_개막 #LA다저스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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