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감독 "실화 주인공 동의 구하고 제작, 노출 최소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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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감독이 영화의 소재가 된 실제 외교관에 대해 "제작 동의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훈 감독은 영화 속 실화 주인공인 외교관의 반응에 대해서 "영화 속 오재석으로 나오는 실제 외교관 분은 제작진이 사전에 시나리오 들어가기 전 동의를 구하고 말씀을 들었다. 그 분은 어떻게 구해졌는지, 아마 그 상황에서 가장 모르는 입장이었을 것 같기도 하다. 정부에서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고 '나오라고 해서 나왔을 뿐이다'라고 정확히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계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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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김성훈 감독이 영화의 소재가 된 실제 외교관에 대해 "제작 동의를 구했다"고 밝혔다.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언론시사회가 13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성훈 감독과 배우 하정우, 주지훈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훈 감독은 영화 속 실화 주인공인 외교관의 반응에 대해서 "영화 속 오재석으로 나오는 실제 외교관 분은 제작진이 사전에 시나리오 들어가기 전 동의를 구하고 말씀을 들었다. 그 분은 어떻게 구해졌는지, 아마 그 상황에서 가장 모르는 입장이었을 것 같기도 하다. 정부에서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고 '나오라고 해서 나왔을 뿐이다'라고 정확히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계셨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의 이야기가 부각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갖고 계신다. 오재석 역을 하신 분의 노출을 최소하고 겪은 고초에 집중하는것이 아니라 구하는 과정에서 창작된 영화라고 말씀드렸다. 서기관님이 거기에 동의하셔서 작품화를 허락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외에는 참조할 것들은 당시 정보가 많지 않았다. 외교부에는 기밀문서로 묶여 있어서 자료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 당시 나온 기사들을 통해 기초 자료 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다. 오는 8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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