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광고시장서도 돌풍?…광고주에 트위터 대안으로

장우선 2023. 7. 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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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 스레드의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넘기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광고주들에게도 트위터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김태종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경제매체 CNBC는 스레드 가입자가 1억명을 돌파하면서 기업들이 스레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소셜 채널을 찾고 있는 광고주들이 스레드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는 겁니다.

온라인 광고 대행사 티누이티의 부사장은 "트위터에서 광고를 중단한 많은 기업이 스레드에 광고할 가능성에 대해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에게 인수된 뒤 많은 기업은 인종차별적이고 혐오스러운 발언 증가에 따른 기업 이미지 악화를 우려해 트위터에서 광고를 중단했습니다.

스레드를 만든 메타가 이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며 쌓은 광고 노하우도, 광고 시장에서 튼튼한 기반입니다.

<재코 버뮬런 / BML 디지털 최고기술책임자> "메타는 표적 광고에서 선도자이고, 그 점은 스레드에도 적용됩니다. 콘텐츠 구조화나 감시 분야에서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가입자가 늘고는 있지만, 실제 광고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월간 활성 이용자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스레드가 온라인 광고에 영향을 미치려면 가입자 수는 큰 의미가 없고, 그보다는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이용자가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한 투자회사는 스레드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가 2025년까지 2억명에 달하면 연간 매출이 80억 달러, 우리 돈 10조원을 넘을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김태종입니다.

#스레드 #광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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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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