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호 '2000년대 라인' 추효주·천가람 "월드컵? 젊은 패기로 일내겠다" 당찬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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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플레이어' 추효주(수원FC)와 '천메시' 천가람(화천 KSPO)이 한국 여자축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콜린 벨호는 지난 11일 '결전의 땅' 호주에 도착해 현지 적응과 훈련에 돌입했다.
추효주와 천가람은 13일 호주 캠벨타운에서 진행된 대한축구협회(KFA)와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출전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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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콜린 벨호는 지난 11일 '결전의 땅' 호주에 도착해 현지 적응과 훈련에 돌입했다.
추효주와 천가람은 13일 호주 캠벨타운에서 진행된 대한축구협회(KFA)와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출전 각오를 전했다. 둘은 벨호의 '막내 라인'이다. 추효주는 2000년생, 천가람은 2002년생이다. 2004년생 배예빈(위덕대), 2007년생 케이시 유진 페어(PDA)와 함께 '2000년대생 4인방'으로 통한다.
추효주의 장점은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이다.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측면 공격수로도 나설 수 있다. 벨 감독이 '추효주 카드'를 선호하는 이유다.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와 평가전에서 아이티 공격이 거세지자, 벨 감독은 스리백을 포백으로 변환 뒤 오른쪽 풀백 추효주를 중원으로 이동시켜 상대 공격수 뒤모르테를 전담 마크하게 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한국은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가져왔고 2-1 역전승을 따냈다. 경기 후 벨 감독은 "추효주를 상대 에이스에 전담 마크한 게 주효했다. 덕분에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고 칭찬했다.
벨 감독의 신임을 받는 추효주는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부분을 받아들여 터프하게 경기하는 것이 내 강점이다"라며 "고강도로 많이 뛰고 있다. 감독님은 공격과 수비 가담 등 상대보다 많이 뛰는 것을 원하신다. 고강도로 많이 뛰는 것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추효주는 현재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 "호주에 잘 도착했고 분위기는 좋다. 다 같이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로 최상이다"라고 밝혔다.
2023 FIFA 뉴질랜드·호주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5일 콜롬비아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30일 모로코, 8월 3일 독일과 대결한다. 추효주는 "대표팀이 많이 준비했다. 잘 할 수 있으니 멀리서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일내고 오겠다"고 자신했다.
천가람은 "연령별 월드컵을 경험하며 좋은 것을 얻었고 이를 토대로 성인 월드컵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팀을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돕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여자축구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후회 없는 날을 보내고 오겠다"며 이어 "모두 잘 준비했다. 믿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젊은 패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6일 FIFA 랭킹 9위 강호 네덜란드와 비공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의 여자월드컵 출전은 2003년 미국, 2015년 캐나다, 2019년 프랑스 대회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2015년 캐나다 대회 16강에 진출이 역대 최고 성적이고 나머지 두 대회는 조별리그 탈락했다. 여자축구 대표팀 사상 첫 외국인 감독 지도 아래 4년 가까이 '고강도' 담금질한 대표팀은 조별리그 통과와 16강을 넘어 사상 첫 8강을 노리고 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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