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아이써클, 분쟁 딛고 복귀 성공

그룹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이 아이튠즈 차트를 점령했다. 모드하우스 제공

그룹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이 아이튠즈 차트를 점령했다. 앞서 소속 그룹 이달의 소녀와 전 소속사의 분쟁 끝에 새 소속사로 이적, 새출발을 알린 오드아이써클은 오랜 팬들의 기다림 속 인기 행보에 청신호를 켰다.

13일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오드아이써클의 새로운 미니앨범 '버전 업(Version UP)'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나눠 보면 영국 튀르키예 스페인 브라질 호주 콜롬비아 등 총 21개 국가의 앨범 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 곡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 역시 아르헨티나 브라질 라트비아 칠레 1위를 비롯해 17개국에서 톱 10에 안착하는 쾌거를 거두며 오드아이써클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 함께 '에어 포스 원'의 뮤직비디오 역시 13일 오후 3시 기준 4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오드아이써클의 신곡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은 저지 클럽 장르의 넘버로 새로운 스타일과 소녀들의 건강한 발걸음을 그린 작품이다. 새로운 신발을 신게 된 마음가짐과 대통령 전용 비행기인 에어포스원처럼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을 중의적으로 표현, 신선함을 더했다.

오드아이써클은 13일 오후 방송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컴백 활동에 돌입하며, 다음 달 영국, 독일, 폴란드, 프랑스를 순회하는 '볼륨 업' 유럽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