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중앙대 강현수, “후배들이 더 많이 뛰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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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가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중앙대학교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A조 예선에서 조선대학교를 83-76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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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가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중앙대학교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A조 예선에서 조선대학교를 83-76으로 꺾었다.
중앙대는 대학리그 최약체인 조선대를 만나 힘겹게 승리했다. 이는 선수단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에이스 이주영이 승부처를 접수했고 김두진, 임동언 역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했다. 강현수 역시 주전으로 나와 13점을 올렸다. 특히 1쿼터에만 7점을 올렸다. 하지만 강현수는 경기 내용에 완벽하게 만족하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강현수는 “승리해서 기분은 좋다. 하지만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다. 감독님께서도 쉽게 가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감독님, 코치님, 후배들에게 죄송하다. 후배들에게도 미안하다. 쉬운 경기를 가서 후배들이 더 많이 뛰었으면...”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그래도 4년 만에 본선 진출이라고 들었다. 그 부분은 우리가 즐겨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강현수에게 아쉬운 부분을 묻자 “리바운드가 잘 안됐던 것 같다. 수비에서도 상대의 패스를 따라가지 못했다. 한 발짝만 미리 차단했어도 수월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계속해 “선수들도 부족함을 알 것이다. 이제 숙소에 가서 미팅을 할 것이다. 비디오 미팅을 통해서 안 된 부분을 보완하고 혼날 부분은 혼나야 한다”라고 전했다.
비록 조선대전에서 아쉬운 경기를 펼쳤지만, 중앙대에는 아직도 대회가 남아있다. 예선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고려대전 승리는 필수다. 강현수는 “고려대의 높이가 높다. 우리가 고려대를 꺾기 위해서는 리바운드랑 기본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의 장점인 스피드를 충분히 살려야 한다. 그러면 고려대에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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