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이어 이번엔 동생? 고지우 친동생 고지원 1R 8언더파 단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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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에 이어 이번엔 동생이 일을 낼 기세다.
"제주 출신이지만 이 코스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한 고지원은 "얼마 전 언니의 우승을 보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 원래도 우승하고 싶었는데, 언니가 우승하는 것을 보니 열정이 불타올랐다"며 첫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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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생 루키 고지원이 고향 제주에서 펄펄 날았다. 13일 제주시에 있는 더시에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전반기 마지막 대회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4400만 원) 1라운드에서 단 하나의 보기도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2위 이정민(5언더파)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고지원은 2주전 맥콜·모나 용평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투어 2년차 고지우의 친동생. 두 살 위인 언니와 ‘자매 골퍼’로 유명하다. 둘은 후원사(삼천리), 매니지먼트사(와우매니지먼트그룹)도 같다.
지난해 KLPGA 3부 점프 투어, 2부 드림 투어를 단숨에 뛰어넘어 올해 정규투어에 입문한 고지원은 5월 E1 채리티 오픈 11위이가 시즌 최고 성적이고, 최근 3개 대회에선 연속 컷 통과에 실패할 정도로 그동안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동안 7언더파는 꽤 많이 쳤지만 8언더파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자신의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 경신을 자축한 그는 “평소에 샷은 잘 됐지만 퍼트가 아쉬웠는데, 오늘은 퍼트까지 잘 되면서 8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주 출신이지만 이 코스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한 고지원은 “얼마 전 언니의 우승을 보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 원래도 우승하고 싶었는데, 언니가 우승하는 것을 보니 열정이 불타올랐다”며 첫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쳤다. 올 시즌 ‘루키 3인방’으로 불리는 방신실 황유민 김민별 등과 데뷔 동기인 고지원은 “민별이나 신실이와 친하기도 하고 어릴 때부터 잘 하던 친구들이라 크게 신경을 안 쓰려고 했다. 그런데 친구들 보면 언니의 우승만큼이나 자극 받는다”며 “하반기에는 루키 3인방이 아니라 4인방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고지우는 첫날 3오버파로 동생과 희비가 엇갈렸고 방신실과 김민별은 각각 3언더파, 5오버파를 적어냈다. 지난주 우승자 황유민은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US여자오픈을 마치고 돌아온 박민지도 4오버파로 아쉬움을 남겼다.
제주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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