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수도권 최대 250mm 많은 비…"오늘 밤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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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그만큼 침수 피해 걱정이 클 수밖에 없는데, 모레(15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 최대 2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걸로 예보된 만큼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수도권 집중호우에 대비해 그제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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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화무쌍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먼저 비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상민 기자, 지금은 또 비가 좀 잦아든 거 같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빗줄기가 약해지나 싶더니 또 금세 세찬 비가 내리는 등 오후 들어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그래도 물폭탄을 퍼붓는 것처럼 굉장히 세찬 비가 내렸던 두 시간 전쯤보다는 비교적 많이 약해진 상황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 강남역 일대 도로는 지난해 집중 호우 때 모두 침수가 됐습니다.
주변보다 10미터 이상 지대가 낮고요.
서초나 역삼 같은 비교적 고지대에서 내려오는 물이 고일 수밖에 없는 '항아리 지형'이라고 불립니다.
그만큼 침수 피해 걱정이 클 수밖에 없는데, 모레(15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 최대 2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걸로 예보된 만큼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내 27개 하천은 모두 통제됐고요.
아직 도로 통제까지 되지는 않았지만, 잠수교 수위는 현재 보행자 통제 기준선까지 1미터 정도 남겨둔 상황이어서 오늘 밤 통제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시는 수도권 집중호우에 대비해 그제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시청 지하에 있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오늘 밤이 고비가 될 것 같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도 전국적 호우 확대가 예상되면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습니다.
야간에도 많은 비가 내린다고 예보돼 있으니 퇴근길 서두르셔야 되겠고요.
하천변 주변에 계신 분들은 특히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이상민)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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