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장관, 아세안서 北도발 '국제사회 단합대응'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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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장관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박 장관은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담 계기에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단합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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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진 장관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박 장관은 13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전날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으로,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박 장관은 북한이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외면하고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에 희소한 자원을 낭비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히고,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수밖에 없는 전략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양국간 공조를 지속 강화해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하는 한편,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등 다양한 북한인권 문제의 조속한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담 계기에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단합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날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한-인도 외교장관회담,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한-호주 외교장관회담 등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반도와 인태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서,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는데 공감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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