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 본격화…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이 속도를 낸다.

13일 전주시청 부시장실에서 ‘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 사업 변경에 따른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각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인태 부시장과 시의원, 장애인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등 15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용역 수행을 맡은 박성근 ㈜대진기술 책임연구원(전주대학교 교수)의 최종 용역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과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근 책임연구원은 “장애인을 위한 안전한 여가공간 확보와 생활체육활동을 통한 건강과 삶의 질 향상, 발달장애인 평생돌봄을 통한 행복한 사회실현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 사업은 전주월드컵경기장 부지 내에 국비 60억 원 등 총사업비 344억 원을 투자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4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수중운동실과 다목적체육관, 작은도서관, 장애인복지회관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타당성 용역에 이어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 더욱 구체화된 전주시 장애인체육복지센터의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2023년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된 만큼, 재원대책과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인태 전주부시장은 “전주시 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장애인 우선 이용시설인 장애인체육복지센터를 건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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