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청정 우도 프로젝트 도내 전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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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일회용컵없는 청정 우도 프로젝트'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우도면을 방문해 관광지 훈데르트바서파크 내 카페에서 운영하는 다회용컵 회수기를 사용한 후 "우도를 비롯한 도내 전 지역에서 일회용컵은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은 늘려나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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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일회용컵없는 청정 우도 프로젝트'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우도면을 방문해 관광지 훈데르트바서파크 내 카페에서 운영하는 다회용컵 회수기를 사용한 후 "우도를 비롯한 도내 전 지역에서 일회용컵은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은 늘려나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우도의 2022년 재활용쓰레기 1인당 원단위 발생량은 2021년 0.115kg보다 10% 감량된 0.103kg를 기록하는 등 청정 우도 캠페인 이후 점차 줄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우도 방문객들에게 '청정 우도 디지털 실천 서약서'를 발급하고 일부 카페에 다회용컵 무인반납기를 설치하는 캠페인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오 지사는 "우도면사무소 공직자들과 이장협의회, 자생단체들 간의 협력으로 재활용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시작한 청정 우도 프로젝트가 진전을 보이고 있고 우도를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도 동참하는 만큼 이번 성과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 지사는 이날 우도면에서 자생단체장과 이장협의회 등을 만나 △담수화시설 문화재생사업 △저수지 농업용수 이용현황 △농어촌폐기물 소각시설 확충사업 △하우목동항권역 어촌뉴딜300사업 추진현황 △땅콩 피해 현황 △교육·복지시설 현황 등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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