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외교장관, 北탄도미사일 발사에 "심각한 우려 표명" 성명

이유진 기자 2023. 7. 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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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1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장관들은 13일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전날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세안 주도의 회의에서 (북한의) 이러한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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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공동 성명 발표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와 국제법 준수 재차 강조"
이성훈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과 아세안 회원국 교통국장들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한-아세안 교통협력 포럼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이 참가한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교통과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국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2023.7.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1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장관들은 13일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전날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세안 주도의 회의에서 (북한의) 이러한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의 회원국으로서 북한도 헌신하는 역내 평화와 안보, 안정 증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했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비핵화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 실현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포함해 관련 당사국 간의 평화적 대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세안 장관들은 "우리는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준수와 국제법 준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다"며 "우리는 ARF와 같은 아세안 주도 플랫폼의 활용을 포함해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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