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3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해 기술공유사업에 활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씨젠이 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기술공유사업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씨젠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 2017년부터 5차례에 걸쳐 총 1천830억 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씨젠은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매입 예정인 자사주를 포함한 전체 자사주를 향후 기술공유사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씨젠이 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기술공유사업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14일 삼성증권과 내년 7월 15일까지 300억 원 규모의 보통주를 장내 매수하기로 하는 신탁계약을 체결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씨젠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6번째다. 자기주식 보유 현황은 현재 562만3천973주로 전체 발행주식수의 10.8%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씨젠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 2017년부터 5차례에 걸쳐 총 1천830억 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지난 3월 시작한 5차 매입의 경우 오는 8월까지 진행 예정이다. 특히 2021년 300억 원, 2022년 1천억 원을 매입했으며 올해도 총 800억 원을 매입할 예정이다. 동종업계에서 자사주 비율이 10%가 넘는 업체는 씨젠이 유일하다.
씨젠은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매입 예정인 자사주를 포함한 전체 자사주를 향후 기술공유사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한 인수합병(M&A) 등을 검토 중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씨젠은 올해 들어 이스라엘, 스페인의 대표 진단기업들과 기술공유를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세계 최고의 과학학술지 ‘네이처’를 발행하는 영국의 스프링거 네이처와도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유럽 및 아시아 국가 등의 대표기업과도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28년까지 100여개국의 대표기업과 계약을 성사시키겠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각 국의 대표기업은 협약에 따라 현지에 기술공유 전담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씨젠의 시약 개발기술인 신드로믹 정량 PCR기술을 활용한 여러 현지용 진단시약을 개발 및 판매하게 된다.
이들 제품에 대한 글로벌 유통은 씨젠이 맡을 계획이다. 스프링거 네이처는 씨젠과 함께 전 세계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시약개발 공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기술공유사업은 씨젠이 지난 10년간 준비해온 차세대 사업전략”이라며 “기술공유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2년~3년 이후 사업적인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능 끝 첫 주말, 지스타2024 학생 게임팬 대거 몰려
- 세일즈포스發 먹통에 日 정부도, 韓 기업도 '마비'
- 삼성 차세대폰 갤럭시S25, 언제 공개되나
- 대기업 3Q 영업익 증가액 1위 SK하이닉스...영업손실 1위 SK에너지
-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기업가치 약 349조원 평가 전망
- [인터뷰] 베슬에이아이 "AI 활용을 쉽고 빠르게…AGI 시대 준비 돕겠다"
- 트럼프 랠리 끝났나…美 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 [르포] 오픈런 가을 배추 어떻게 자랐나…해남 수확 산지 가보니
- 11년 추억 담은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원작팬 지스타 달궜다
- 컴투스플랫폼 "엑스플래닛-하이브, 지스타 성과 커…국내외 클라이언트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