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 "외교관 피랍 실화, 호기심 생겼다"

정승민 기자 2023. 7. 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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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이 '대한민국 외교관 피랍 사건'이라는 실화를 영화 소재로 녹여낸 이유를 밝혔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한국 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현지 무장 세력에 의해 납치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영화 소재로 실화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말에 김성훈 감독이 입을 열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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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공식작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서 개최
하정우, 주지훈, 김성훈 감독 참석
사진=김성훈 감독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이 '대한민국 외교관 피랍 사건'이라는 실화를 영화 소재로 녹여낸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비공식작전'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하정우, 주지훈,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한국 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현지 무장 세력에 의해 납치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최초의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는 '피랍'과 '21개월 뒤 생환'이라는 시작과 끝만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영화 소재로 실화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말에 김성훈 감독이 입을 열었다. 그는 "2018년 킹덤 시즌 1을 마칠 때쯤 시나리오와 함께 작품 제안을 받았다. 시나리오를 받고 실화가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사를 찾아보기도 했다"며 "실화는 대한민국 외교관이 최초로 납치돼 오랫동안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해피엔딩 구조를 갖고 있다. 외교관이 돌아오기까지 걸린 20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떻게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는지 호기심이 들었고, 이를 영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다.

한편, '비공식작전'은 내달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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