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연내 설치"...경남도, 대통령실 방문 '도정 현안' 건의

경남=임승제 기자 2023. 7. 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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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우주항공청 연내 성공적 안착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근 박완수 경남지사의 국회 방문에 이어 최만림 행정부지사도 13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앞서 박 지사도 대통령실을 찾아 경남지역 현안 사업의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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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정부 차원 적극 지원 요청
수산어업 분야, 남해안권 관광거점 조성 지원
경남도청
경남도가 우주항공청 연내 성공적 안착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근 박완수 경남지사의 국회 방문에 이어 최만림 행정부지사도 13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최 부지사를 비롯해 신대호 서부지역본부장, 이영일 정책특별보좌관 등이 대통령실을 찾았다.

이날 최 부지사는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과 김종문 국정과제비서관 등 대통령실 관계관들과 잇달아 면담을 갖고 정부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관심과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도의 대통령실 방문은 지난 2월 박완수 경남지사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앞서 박 지사도 대통령실을 찾아 경남지역 현안 사업의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대통령실에 지원 요청한 현안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가칭) 제정', '남해안권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남해안권 관광 특별법'제정', '경남 의료인력 확충 등 의과대학 정원 확대', '거가대로(국지도 58호선) 고속국도 승격',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한산대첩교 건설 등)',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비, 정부지원 건의' 등 주요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도정 현안 사업이다.

최 부지사는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과 김종문 국정과제비서관을 만난 자리에서 "올해 대통령 주요 공약사항인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안착 지원과 글로벌 우주산업 대응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의 건설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 제정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최근 정부와 남해안 3개 시도(부산·전남·경남)의 남해안권 관광진흥을 위한 협력·초광역 교통망 확충 등 남해안 활성화를 위한 여건과 분위기가 마련된 만큼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 제정에도 범부처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해 도내 수산물 소비 위축 등으로 어민·소상공인들의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방안 등 어업·수산업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도 요청했다.

이밖에 오는 9월 경남 산청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산청엑스포' 개막식에 윤석열 대통령 참석과 경남 의료인력 확충·의과대학 정원 확대·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등 지역 현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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