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평가전 D-9’ 추일승 감독 “강한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 적극 활용할 것”

진천/조영두 2023. 7. 13.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일승 감독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13일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추일승 감독은 "각 구단마다 팀 훈련을 시작한 시기가 달라서 선수들 몸 상태가 전부 다르다. 또, 새 신랑이 4명(이승현, 박지훈, 전성현, 이대헌)이나 있어서 운동을 더 못했다고 하더라. 지금은 전술훈련을 위주로 하면서 체력은 개인훈련을 통해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모든 포커스는 다음주 일본과의 평가전에 맞춰져 있다"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진천/조영두 기자] 추일승 감독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2일과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21일 소집된 대표팀은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현재는 일본전에 맞춰 전술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추일승 감독은 “각 구단마다 팀 훈련을 시작한 시기가 달라서 선수들 몸 상태가 전부 다르다. 또, 새 신랑이 4명(이승현, 박지훈, 전성현, 이대헌)이나 있어서 운동을 더 못했다고 하더라. 지금은 전술훈련을 위주로 하면서 체력은 개인훈련을 통해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모든 포커스는 다음주 일본과의 평가전에 맞춰져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박지훈(KGC)과 양재민(센다이)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또한 대학생 문정현(고려대)를 비롯해 하윤기(KT), 이우석(현대모비스) 등 젊은 피들이 대거 포함됐다. 추일승 감독이 기존 멤버들과 젊은 피들의 기량을 점검하며 궁극적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지도하는 선수들이 많다. (전)성현(소노인터내셔널)이와 (문)성곤(KT)이도 작년에 없었다. (김)선형(SK)이, (오)세근(SK)이, (김)종규(DB)와 같은 베테랑들이 있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어린 선수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린 선수들 덕분에 훈련 분위기가 올라간다. 결국, 최종 목표는 아시안게임이다. 경쟁을 통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멤버들을 추려야 한다.” 추일승 감독의 말이다. 

 

한국과 평가전을 갖는 일본은 B.리그 최정예 멤버로 엔트리를 꾸렸다. 카와무라 유키(요코하마), 토가시 유키, 하라 슈타(이상 치바) 뿐만 아니라 토미나가 케이세이(네브레스카대학), 제이콥스 아키라 등 유망주들도 포함됐다. 따라서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일승 감독은 일본에 대해 “지난해 아시아컵에서도 봤지만 기본적인 수비에 충실하면서 현대 농구에 알맞은 빠른 트랜지션도 갖추고 있다. 귀화선수 조쉬 호킨슨(시부야)도 기량이 좋더라. 지난주에 대만과 했던 평가전 영상을 구해서 전력분석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비디오 미팅 등을 통해 맞춤 전략을 준비할 계획이다”는 의견을 이야기했다.
 

반면, 한국은 당초 발표했던 16인 강화훈련 명단 중 김선형, 오세근, 라건아가 부상으로 빠졌다. 이정현은 유니버시아드대표팀 일정으로 평가전에 뛰지 못한다. 그럼에도 홈에서 열리는 한일전이기에 최선의 경기력을 약속했다.

추일승 감독은 “강한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을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트랜지션이 안 됐을 때는 완벽한 패턴으로 공격을 풀어가려고 한다. 현재 일본 전력이 좋다고 하지만 우리가 못 이긴다는 건 아니다. 잘 준비해서 아시안게임을 대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그리고 홈에서 하는 만큼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