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학폭 인터뷰 예고…피해자 변호사 "제대로 사과 안했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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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유튜버 카라큘라가 고(故)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의 패륜설과 학교 폭력(학폭) 관련 인터뷰를 예고한 가운데, 학폭 사건을 담당했던 변호사가 분노를 터뜨렸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최근까지도 고통의 시간을 감내하고 있다. 그리고 진짜 궁금한데 사과도 제대로 안 한 학폭 가해자를 인터뷰하는 자체가 맞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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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탐정 유튜버 카라큘라가 고(故)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의 패륜설과 학교 폭력(학폭) 관련 인터뷰를 예고한 가운데, 학폭 사건을 담당했던 변호사가 분노를 터뜨렸다.
카라큘라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최준희 양을 만나 외할머니를 주거 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하게 된 경위와 언론에 다뤄지지 않은 내막에 대해 자세하게 긴급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왜 그녀는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 대한 '패륜'을 저지르게 됐는지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각종 '학폭' 이슈까지 오늘 밤 영상으로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이 글에 당시 학교 폭력 사건 피해자 변호를 담당했다고 주장한 변호사 A씨는 "지켜보겠다. 그 가해에 대해 거짓을 얘기해 2차 가해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댓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최근까지도 고통의 시간을 감내하고 있다. 그리고 진짜 궁금한데 사과도 제대로 안 한 학폭 가해자를 인터뷰하는 자체가 맞냐"고 반문했다.
일부 누리꾼들도 "가정사는 알아서 하고 학폭이 궁금하다", "가정사보다 학폭 가해자로서 변명을 듣고 싶다", "학폭 가해자한테서 대체 왜 가정사 얘기를 들어야 하냐. 제대로 사과 한 적도 없는 사람이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최준희는 2019년 불거진 학폭 의혹에 "2년 전 작은 다툼으로 시작한 싸움이 커져 학폭 재판이 열렸다. 당시 친구들과 함께 피해자를 욕했고, 그 이후에도 감정적으로 대처하며 SNS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행들을 했다. '서면 사과' 판결이 내려져 사과했지만 많이 아팠을 그 친구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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