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감독 “실화 부분 철저히 고증…구하는 과정은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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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이 "실화를 재현할 수 있는 부분 최대한 살릴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실화 가운데 우리가 재현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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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실화 가운데 우리가 재현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진실을 가져오는 부분에서는 철저하게 고증하려고 했다”면서 “제목이 ‘피랍’에서 바뀌었다. 사실 피랍이 영화를 만든 동기였고, 구하려는 이야기 대부분은 창작에 기반했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촬영 대부분을 모로코에서 진행했다”며 “강제 합숙을 하다 보니 다른 작품에 비해 이야기할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주지훈, 김성훈 감독님과 사적인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다른 작품보다 케미가 더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주지훈도 “모로코에서 촬영 이외에 시간을 보내면서 호흡을 나눈 게 큰 도움이 됐다”며 “저는 의도하지 않은 일에 끼어들어 합류한 리액션이 많은 캐릭터다. 감독님과 정우 형이 넓은 해석을 바탕으로 제가 뛰어놀 판을 만들어주셨다. 어려운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즐겁고 재미있었다”고 힘을 보탰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과 현지 택시기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외교관이 납치된 사건을 영화화했다. 하정우, 주지훈이 출연했고 ‘킹덤’과 ‘터널’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정우가 있는 건 배짱뿐인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을, 주지훈이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레바논 현지 택시기사 판수 역을 각각 맡았다. 오는 8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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