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과학자 50명, 달 궤도선 '다누리' 임무 성공 위해 서울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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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생산하는 달 과학자료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한·미 양국 과학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한·미 과학자 50여명이 서울에 모였다.
현재 달 탐사 임무 수행 중인 달 궤도선 다누리 개발·운영·활용 관계기관인 과기정통부와 나사 본부가 참여하며 한·미 달 궤도선 및 탑재체 과학자 등 50여명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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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달 궤도선 및 탑재체 과학자 등 50여명 참석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대한민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생산하는 달 과학자료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한·미 양국 과학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한·미 과학자 50여명이 서울에 모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마포구 신라스테이호텔에서 다누리 참여과학자 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하와이에서 1차 회의가 개최된 이후 열린 2차 회의다. 현재 달 탐사 임무 수행 중인 달 궤도선 다누리 개발·운영·활용 관계기관인 과기정통부와 나사 본부가 참여하며 한·미 달 궤도선 및 탑재체 과학자 등 50여명도 참석했다.
참석한 한국 과학자들은 고해상도 카메라, 광시야 편광카메라, 달 자기장 측정기, 달 감마선 분광기 등 국내 탑재체 개발 연구진 등이 있다. 미국 측 참석 과학자는 섀도우캠 개발 연구진, 나사가 선정한 다누리 임무 참여과학자 등이다.
회의 1일차인 지난 12일에는 다누리 개발사업을 주관한 김대관 항우연 미래혁신센터장과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존 구이디 나사 탐사체계개발임무 부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다누리 개발 경과와 임무운영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지난달 27일 다누리 임무기간 연장 결정에 따른 임무 연장 계획 공유와 임무 연장 시 탑재체별 선호 궤도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들은 임무 연장 기간 중 보다 구체적인 탑재체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지는 회의 2일차와 3일차에는 미국 측 참여과학자를 포함해 다누리 탑재체 관련 연구진 과학 연구 내용 공유·협력을 위한 세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다누리 운영을 위해 경기 여주시에 구축된 한국 심우주지상국 안테나 시설 현장도 방문해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구이디 부국장은 "다누리 임무 기간이 2년 늘어남에 따라 섀도우캠 추가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졌고 이는 향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달 착륙 후보지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누리 성공을 위한 성공적인 한·미 우주협력 사례가 향후의 양국 간 우주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다누리 개발과 운영 과정의 한-미 협력은 우주탐사 분야에서 한-미 최초 협력인 동시에 매우 성공적인 사례"라며 "이러한 협력이 우리나라가 추진할 달 착륙선 개발과 화성 탐사 등 다음 단계의 우주탐사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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